한명회 - 궁궐 궁지기에서 왕의 장인이된 사연 (ft. 호, 딸, 부관참시, 압구정,
공부에 취미가 없어 과거에 매번 낙방하여
음서로 궁궐 궁지가 된 한명회가 어떻게
왕의 장인이 되었는지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음서 = 고려와 조선시대에 양반의 친족이나 처족에게 내려지는 관리)
한명회
한명회는 1415년 11월 26일 칠삭둥이로 배 위에 별점을이 있으며 할아버지가 조선건국의 개국공신으로 영의정까지 지낸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봉호 = 상당부원군
시호 = 충성
본관 = 청주 한씨
자 = 자준
호 = 압구정
칠삭둥이로 태어난 한명회는 아이의 모습을 갖추지못해 부모가 포기한 것을 그래도 살아서 꿈틀대는걸 보고 유모이자 여종은 아이를 포대기에 둘둘 쌓서 따뜻한 방에 뒀드니 놀랍게도 죽지않고 무럭무럭 자라 났다고 한다.
명문가에서 태어난 한명회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불우한 시절을 보내면서 놀기를 좋아하여 번번히 과거에 낙방하였다고 한다.
한명회는 몸집이 외소하여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기는 하였지만 기억력이 좋고 머리가 비상하여 증조 할아버지(한상덕)은 한명회를 집안의 "천리마가 될것이다"라고 예견하는가 하며 개성에있는 절 '영통사' 노승은 한명회를 보고 "두상에서 광채가 있으니 필연코 귀할 징조"라고 하였단다.
한명회는음서제로 개성에 있는 태조가 왕이되기전 살던 집인 경덕궁 관리직을 맡았지만 아는 지인들은 "경덕궁 지기도 별슬이냐"는 비웃음을 사기도 하였다.
(음서제 = 고려와 조선시대에 양반의 친족이나 처족에게 내려지는 관리)
한명회 경덕궁지기가 수양대군을 만나다
한명회는 과거를 봐서 높은 관직에 나아갈수 없다는 자신을 알고 수양대군과 친분이 있는 친구 권람에게 수양대군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권람은 수양대군에게 한명회가 어려서 부터 기개가 범상치 않았고 특히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이야기를 하여 한명회와 수양대군은 만남을 갖게 된것이다.
한명회를 본 수양대군은 한명회를 몹시 마음에 들어하였고 수양대군역시 호시탐탐 권력을 탐하고 있는터라 자신을 도와줄 책사가 필요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수양대군은 한명회에게 "자신의 형세가 외롭고 약하니 어찌하겠는가"라고 물으니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야심을 알고있는 터라 "종실의 후손으로서 사직을 위하여 난적을 토벌하는 것인 만큼 명분이 발고 말이 순하니 절대 성공하지 못할리가 없습니다"라고 하여 수양대군의 마음을 얻게 된다.
이후 한명회는 자신이 경덕궁 궁지기로 있으면서 알고 지낸 한양 도성의 야간 순찰을 담당하던 무장 '홍달손'을 수양대군에게 추천한다.
이외에도 한명회는 홍휸성, 양저'등 무사 30여명을 모아 수양대군에게 천거하여 훗날 거사를 일으킬 병력을 보태기도 하였으며 수양대군이 거느리고 있는 사병들의 마음을 얻으라고 수양대군에게 귀뜀을 한다.
한명회 수양대군 김종서를 없애다. (계유정란)
수양대군은 한명회와 함께 한 밤중에 휘하에 수하들을 이끌고 김종서의 집을 찾아가 김종서에게 철퇴를 내리쳐 죽이고는 궁궐로 찾아가 자신의 조카인 왕 단종을 찾아간다.
[여기에서 야간 순찰 담당 홍달손의 도움을 받아 궁으로 쉽게 들어간 것이다]
어린 단종은 서슬이 퍼런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겁에 질려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한명회와 수양대군은 한 밤중에 거짓 왕명으로 조정 대신들을 궁으로 불러 모아 미리 준비해 놓았던 살생부로 자신들의 반대파의 중신들을 한명 한명 죽인것이다.
그리고 궁으로 오지못한 자신들의 반대파 중신들은 직접 그들의 집으로 찾아가 모두 처단하였다.
한명회 우의정 자리에 오르다.
계유정란을 일으킨 수양대군은 2년후에 조카인 단종을 왕에서 폐위시키고 자신이 조선 제7대 왕 세조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왕위에 오르게된 수양대군은 자신이 왕이 될수있게 도와준 책사 한명회를 우의정에 명하며 도체찰사로 지방에 파견하여 민심과 함께 지방의 행정을 파악하여 조카 단종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왕이된 반란을 막으려고 하였다.
그리고 수양대군은 한명회에게
"경의 이목이 나의 이목이다"라며 한명회에게 14번의 도체찰사로 파견하였다.
[도체찰사 =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등 정1품이 정승이 겸직하는 것으로 지방을 다니며 동태를 살핌 ]
한명회의 야심, 딸
한명회는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466년 영의정인 최고의 권력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한명회는 "천하가 한명회의 손 안에 있다"라고 말 한다.
한명회는 1남 4녀의 자식중 셋째 딸을 세조(수양대군)의 둘째 아들 해양대군과 결혼을 시켜 왕과 사돈이 된것이다.
[한명회의 셋째딸 장순황후]
그러던중 세조(수양대군)가 죽고 해양대군 이었던 한명회의 사위가 예종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왕위에 오른 한명회의 사위 예종은 왕위에 오른지 15개월 만에 죽음을 맞이한다.
한명회는 왕(예종)인 사위가 죽자 세조(수양대군)의 손자 이면서 이미 자신의 넷째 딸과 결혼을 한 성종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왕위에 앉히게 된다.
[한명회의 넷째딸 공혜황후]
한명회 압구정
성종은 13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어머니(인수대비)가 7년간 수렴청정을 하였고 비로소 성종이 20세 성년이 되자 인수대비는 수렴청정을 그만두려하자 한명회는 자신의 권력이 약해 질까봐 인수대비가 수렴청정을 그만두는것을 반대하게 된다.
그로인해 사위인 성종과 관계가 나빠지고 급기야 한명회는 발명이 낫는데 그것이 낫지를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관직에서 물러난 한명회는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갈매기와 친하게 지낸다는 뜻으로 자신의 호를 따 정자 이름을 압구정이라 명하였다.
[현재 서울 강남구 현대 아파트 근처, 압구정이란 비석이 있다]
성종 12년 6월에 명나에서 사신이 와 그 사신은 한명회의 정자 압구정을 보고싶어하자 한명회는 자신의 정자가 좁다며 인원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임금이 쓰는 대만(大幔, 즉 천막)을 가져가서 치게 해달라고 하였다.
왕이 쓰는 천막을 가져가겠다는 말을 들은 성종(한명회 사위)은 화가나 강가에서 정자를 짓고 노는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헐어서 없애라고 하고 명나라 사신은 '제천정'에서 연회를 열게 하였던 것이다.
그말은 들은 한명회는 아내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제천정에서 열리는 명나라 사신 연회를 가지 않겠다고 하여 성종의 화를 더 돋구게 하였다.
이후 한명회는 73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한명회 부관참시
한명회의 사위인 성종이 1459년 3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성종의 후궁이었던 폐비 윤씨의 아들 연산군이 왕이 되었다.
왕이된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가 폐비가 되는것에 동조한 신하들을 찾아 모두 죽이게 된다.
연산군은 한명회의 무덤을 파헤치고 백골을 참시하게 하였고 목뼈는 저자거리에 걸어라고 명하였다.
▶한명회는 수양대군과 함께 계유정란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오르게 하였고, 4번의 왕을 모시며 4번의 일등공신과 두번의 영의정 하였다.
한명회는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드는 핵심가로 그로인해 한 평생 무소불의 권력을 누렸다가 죽어서 부관참시를 당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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