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m)

나태주_ 사랑에답함

행복한글쓴이 2021. 4. 20.

사랑에 답함 _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주는 기쁨도

비워 진 자리를 채워 줄

뒷 배가 있을때

더 풍성한 것

채움없이 퍼 내는 것은

자원의 고갈되어

지속할 수 없다

자식에게 주는 내리사랑도

형제들에게 혈연의 정도

친구들과의 우정도

어디 남편만 할까

땡강부리고

생뚱맞게 화를 내어도

속 정으로 채웠주었던

사랑이 있었기에

살 만한 세월이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예쁜데

비가 내려

다 지는 아쉬움

내년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아쉬움 떨치지만

영원한 내 편을 그리워하며

천국을 소망하는 꿈만 꾸네

 

_싫은것을 ,안좋은것을 

좋게보는것이 사랑이라고

모든것을 좋게보라는 뜻인거 같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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