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막걸리한잔 - 가사, 영탁

행복한글쓴이 2020. 4. 5.

 

 

 

영탁

 

 

 

막걸리 한자 / 영탁

 

온동네 소문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들 장가가던날

 

앓던이가 빠졌다며 덩실 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던  

막걸리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하셔도

살림  살이는 마냥 그자리

 

우리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기 싫다며

가슴에 대 못을 박던

 

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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