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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유언

행복한글쓴이 2022. 9. 18.

 

 

 

 

어느 어머니의 유언

 

 

자네들이 내 자식 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봐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 었네

 

병들어 하느님 부르실때 

곱게 갈수있게 곁에 있어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어느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은이가 또 있으랴 만은

이 어머니 또한 자식들을 끔직히 사랑하셨나 봅니다

자식들을 두고 '자네' 라는 2인칭 대명사가 더 그러해 보이네요

 

그래서 옛말에도 

자식입에 밥들어 가는것

마른 논에 물들어 가는것,이란 말도 있는것 같네요.

 

어머니들은 자식을 보면 첫마디가

밥먹었나? 밥먹어라! 끼니거르지마라!

우리네 어머니들은 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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