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성범죄 사건을 조사할 이른바 오거돈 김남국 박원순
진상조사팀 을 구성하기로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문 사건 김남국 (경기 안산단원을) 당선인의 과거 성 품평방송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의 동료 여직원 성폭행 사건 등을 당 차원에서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당은
오남순 진상규명 조사팀 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팀은 곽상도 통합당 의원을 팀장으 10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심 대표권한대행은 "오거돈의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으로 현행범인 오거돈을
즉각 긴급체포해야 한다"며 "총선 직전에 여권 주요인사인 부산시장이 사퇴를 약속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몰랐다' 는 말을 어느 누가 믿겠느냐" 고
지적했다.
심 대행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 마무리에 나선 오 전 시장의 측근은 직전에 청와대
행정관이었다" 오 전 시장 총선 뒤 사퇴 공증에 나선 법무법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법무법인 부산 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부산의 현 대표인 " 정재성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며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했던 사람 이라며 이런 특수관계인데
어느 국민이 청와대가 몰랐다고 믿을 수 있겠는가" 라고 물었다.
지난 선거기간 중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야당이 총선용 정치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 고
말한 적이 있다 며 " 이것이 바로 오거돈 사건을 염두에 뒀던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여권은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20대 여성 국회의원과 21대 여성 당선인도 오 전 시장의 성추문 사건
등과 관련해 "이번에도 민주당이냐" 며 날선 비판을 했다.
통합당 김미애(해운대을) 당선인과 한국당 전주혜 당선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전 충남지사) 사건 이후 민주당이 확실히 집안 단속에 나섰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 이라며 오 전 시장 과 박 시장 비서 김남국 홍성국(세종시을)
당선인의 성문제 관련 사건을 거론했다.
두 의원은 먼저 "오 전 시장은 20대 여성 공무원을 집무실에서 성추행 하고도 총선을
의식해 범죄사실을 은폐하다 지난 23일 사퇴 입장을 밝혔다" 며 "파렴치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오직 정략적 계산뿐이었던 것" 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오 전 시장 제명으로 모든 소임을 다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분노에
직면 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처참한 성인지감수성과 내로남불 정신은 과연 여당에 여성 안전과
성범죄 문제를 믿고 맡길 수 있을지 깊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 며 "비서실 직원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형식적 으로 인사조치만 하며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 했던 박원순 시장이 속한 당이기 때문 "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 (엄마랑 애랑 얼굴이 다른 경우는) 엄마가
성형 수술 해서 그런 것 아니냐" 는 비뚤어진 여성관을 가진 홍성국 당선인을 "소중한 인재"
라고 치켜세우는 당 여성 비하는 물론 여성 신체를 대상으로 저질 농담과 욕설이
난무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희희덕거리던 김남국 당선인이 문제없다고 감싸던
더불어민주당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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