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미술관, 전형필 사비로 문화재를 사들이다 (ft. 오세창, 문화재, 현재 관장)
간송 미술관(서울 보화각)
[위치 : 서울 성북로 102-11 간송미술관]
설립자
전형필 (아호,간송)
출생
(1906~1962)
1906년서울 특별시 성북로 102-11
무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1906~1962)
휘문공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재학시절 야구부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
1938년 간송 (전형필)이
우리문화 유산을 지키고 보관하기 위하여
지어진 한국최초의 모더니즘 건물이다.
대한민국 의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전형필(간송)이 1938년에 세웠다.
서울특별시 3대 사립박물관
간송미술관, 리움미술관,호림박물관, 중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간송(전형필) 미술관이
가장 중요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간송미술관 입구와 건물
위창오세창과 간송전형필의만남
간송은 휘문공등학교 시절, 춘곡고희도 (서양화가) 은사님으로 부터
위창 (오세창 1864~1953) 을 소개받게된다.
위창(오세창) 선생은 독립운동가이며 한학자이다.
그들은 60대와 20대의 만남이었으며,
우리나라 문화의 한획을 그은 두사람의 만남이었다.
위창(오세창)은 간송에게
"문화로서 나라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
문화의 힘이 있다며 다시 독립할것이다 "라고,
간송 전형필에게 문화의 중요성을 심어주었다.
사비로 문화재를 사들인 간송전형필
혜원 신윤복의 그림
일제 강점기때 해외로 빠앗긴 우리 문화재는 약 40만점에 이른다.
그중 약 10만점 일본인들에게 넘어갔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도미타 기사쿠는 세계에서 제일큰 미술작품을 다루는 딜러였으며
그의 손에 신윤복의 단오풍정도가 들어가 있었다.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화 단오풍정도가 일본인들에게 유명해져
일본인들 담뱃갑에 디자인으로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간송은 뒤늦게 이것을 알고 단오풍정도를 꼭 찾아 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소재를 파악해 일본인 도미타상회에 찾아가 몇년간 협상을 하여
사비로 거금(당시 기화집25채값,당시 기와집은 1채 1000원)을
치르고 되찾아 왔다.
혜원 신윤복 단오풍정도 (조선 18세기는 조선문화의 황금기였다)
고려 청자
영국인 존개츠비 라는 영국변호사가 일본에 살고 있었다.
그는 문화재를 수집하는걸 취미로 중국 일본 의 화려한 도자기를 수집해오다가,
우연히 우리나라 고려청자를 발견하고, 중국과 일본 도자기를 모두팔아
우리나라 고려청자를 사모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간송(전형필) 은 이것을 알고 일본인 주요 거간꾼들에게 로비를 하여
영국인 존개츠비가 "고려청자를 판다고 하면 나에게 제일먼저 알려 달라"고 하였다.
전형필은 정보가 들어오는 즉시,
그당시(거금 40만원을 주고, 기화집 400채값)을 가지고
영국인 존개츠비를 만나러갔다.
그때 간송(전형필) 나이 31살 이었다.
영국인 존개츠비는 간송(전형필)의 상세한 이야기를 듣고,
조선 청년에게 감화되어 40만원에 도자기 20점을 주겠다,
하여 20점이 고스란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다.
고려청자 (상감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최고걸작)
간송미술관 보간중인 고려청자 (고려시대 12세기후반)
혜원 (신윤복) 전신첨 30점 중 일부
혜원 신윤복의 춘색만원(조선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
혜원 신윤복의 (조선후기 회화사에 한획을 그은 걸작 )
혜원 신윤복의 뱃놀이
혜원 신윤복 단오풍정 (5월 단오에 창포에 머리감고 그네뛰는 아낙네들)
동국정운과 훈민정음 혜례본
[간송(전형필)은 훈민정음 혜례본과 동국정운을 가장 아꼈다고한다.
6.25전쟁때에도 포탄이 쏘다지는데도, 훈민정음 혜례본과 동국정운을 가슴에 안고 나갔다고 전해진다.]
간송 미술원 현재는
간송 (전형필) 의 장남인 전성우가 관장직을 물려받았고,
전형필의 차남이자 상명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전영우가 관장직을 맡았다가
전영우가 2018년 사망하면서 아들 전인건, 간송 (전형필)손자가
관장직을 물려받아 운영중이다.
미술관 내부는 1938년 지어진 대리석 바닥 그대로이며,
바닥재는 그당시 이탈리에서 수입하였다고 한다.
전시는 2년에 한번만 열린다고 한다.
간송미술관 2층 내부
문화재는 빛이나 날씨로 인해 수강고에 보관 중이며,
전시때는 이곳에 전시된다.
전시시 이렇게 전시된다 (간송미술관)
세월만큼 낡은 건물
돈이 얼마가 되었던 본인의 사비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자 했던
조선의 젊은 청년 간송(전형필)은
진정 한 우리나라의 애국자이시다.
2021.05.17 - [나누고 싶은 글] - 훈미정음 15세기발음 - 나랏말싸미, 세종대왕우리말, 성조
2021.05.22 - [나누고 싶은 글] - 가수씨엘 아버지 물리학박사 이기진 (채혈하지않고 당뇨병검사 가능한 혈당측정 신기술개발 90%완성)
2021.06.02 - [나누고 싶은 글] - 후쿠시마 지진, 원전/서균렬교수/ 방사능물질바다에방류/ 원전방사능물질 90배검출
2023.08.23 - [대한민국 인물 열전] - 이균용 프로필 (ft. 고향, 나이, 부장판사, 이균용 윤석열, 김명수 거짓말)
2023.08.12 - [나누고 싶은 글] - 일본의 최고의 부자 야나시 타다시의 명언과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