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프랑스 에서 귀국한 A씨
아무 증상없이 검역을 통과한뒤
21일 새벽에 집앞에 도착해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다
딸 ; 아빠 나 집에왔어
아빠 ; 바로 이층으로 올라가거라
딸은 이층으로 올라갔더니
세탁기, 가스버너, 전자렌지, 손소독제, 물, 라면, 치약, 등등
셜프격리 완벽세팅...
아빠 ; 예쁜딸 ~ 길어야 14일쯤이니 지나서보자
너는 지금은 증상이 없어도 유럽에서 왔으니깐
혹시 모르지 않느냐
집안에서 조차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묻고
직접 접촉을 완벽하게 막았던 가족
결국 A씨는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검사를 받으러 가는 과정도
A씨는 자가용도 대중교통도 이용하지않고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를 걸어서 진료소에 검사를 받고
열흘뒤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청정지역 울진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울진
확정 판정이란 열흘이란 시간이 있었기에 지역사회 확진은
시간 문제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A씨 주변사람들을 모두 조사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A씨 가족 , 친구, 이웃 , A씨를 태웠든 택시기사
모두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야말로 완벽한 비 접촉자 셜프 자가격리 가 아니었나
그런데
뉴욕 여행후 매일외출한 방송사 PD
의심 증상에도 제주도 여행한 유학생 모녀
격리 지침 어기고 스크린 골프친 영국인
이들과 달라도 너무다른 A씨의 모범가족
정말 이런분들만 계시다면
코로나 종식 좀더 빨리 가능 하겠지요.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하여 코로나 이겨냅시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화이팅!! 합시다
'세상과 사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호화 자가격리 (0) | 2020.04.02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