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m)

사랑

행복한글쓴이 2020. 3. 31.

 

 

 

 

사랑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 련의 시를 드기겠고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통의 우유를 드리겠으나

 

 

나 가진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그대에게 드릴것은 

사랑밖에 없네.

 

 

마야 엔렐로우

 

               

 

 

 

 

 

 

 

 

 

 

'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좋은 당신  (0) 2020.04.13
흔들리며 피는꽃 도종환  (0) 2020.04.12
꽃피는 봄엔  (0) 2020.04.04
내 맘 같지 않구나  (0) 2020.04.01
풀꽃 나태주 시  (0) 2019.06.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