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2 백석 - 나타샤와 힌 당나귀 나타샤와 힌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면 생각을 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힌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 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힌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 응앙 울을 것이다. 나타샤와 힌 당나귀 이 시는 백석이 기생 진향을 사랑하여 둘이서만 북간도에 가서 살자고 제의 하였.. 시(Poem) 2023. 9. 15. 백석 - 흰 바람벽이 있어 힌 바람벽이 있어 / 백석 나는 이세상에서 간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어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백석 (본명 = 백기행) 출생 =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익성리 사망 = 1995 ~ 1996년 추정 (향년 83세), 양강도 삼수군 본관 = 수원 백시 국적 = 북한 학력 오산소학교 (졸업) 오산고등보통학교 (졸업) 아오야마카쿠인대학 전문부 (영어사범과 / 졸업) 직업 = 시인 가족 배우자 장정옥 (1939년 ~ 1940년) 문경옥 (1942년 ~ 1943년) 이윤희 (1945년 ~ 1996년) 등단 단편소솔 [그 母와 아들], 1930년 조선일보 中 시 [ 정주성 ], 1935.. 시(Poem) 2023.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