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단 몇마름
작사 / 작곡 / 정태춘 (1978년)
노래 / 정태춘, 박은옥
시집올때 가져온 양단 몇마름
옷장속 깊이 깊이 모셔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것 생각못하고
만져보고 펼쳐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올때 가져온 꽃신 한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다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것 생각못하고
만져보고 쳐다보고 닦아도 보고
마져보고 쳐다보고 닦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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