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67세)
대한민국 보컬 아티스트로, 원로 가수이자 사회 운동가 정태춘. 싱어송라이터 이자 시인 이며, 가요계를 논할때 조용필과 더불어 절대 빠지지않는 전설적이고 레전드급인 가요계의 거물이다.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수이며, 부인 박은옥과 함께 무대에 서곤한다.
1954년 10월10일 경기도 평택군 팽성면 도두리 에서 평범한 농사꾼 5남 3녀 중의 한사람으로 출생하였다. 몇째인가는 밝혀진게 없으며, 평택의 도두리는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로 알려지며, 성장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냈으므로 이후 정태춘의 정서에 큰 영향이 미친것으로 보여진다.
정태춘은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대학진학은 실패한것으로 알려지며, 부인 박은옥과 둘사이에 딸 정새난슬이 있다. 종교는 불교이며 법명(한수) 이다. 1978년에 1집 앨범 '시인의 마을'로 데뷔 하였고, 2007년 한국대중음악 공로상을 수상하였며, 데뷔 40 주년이 되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 평론가 및 팝 칼럼리스트 겸 방송인 임진모는, 정태춘을 두고 이렇게 말을한다. " 모든것을 떠나 과거 이름만을 먹고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보를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보급 포크 뮤지션이다. 우리 한테 정태춘과 같은 '레알' 음악가가 있다는 것은 실로 행운이요 축복이다" 라고 말한다.
92년 장마 종로에서
작사 / 작곡/ 노래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맛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날 손수건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ㅣ
워, 워......
워, 워.......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워, 워....
워, 워.....
" 저길봐 파란빛 하늘이 개고 있어"
" 우리모두 그쪽으로 가고 있어"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로 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 남산 타워쯤에선 뭐든 다 보일게야
저 구로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저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 ~ 라 저 비둘기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 깃을 치며 날아 오른다 하늘높이
워, 워 워 ~~~
워, 워 워 ~~~~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위로
무심한 눈길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위로
한무리 미둘기들 문득 큭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높이
워, 워 워 ~~~~
워, 워 워 ~~~~
- 슬프고 너무 감동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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