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물 열전

구씨 LG와 허씨 GS의 동업 57년 (ft. 구인회, 구본무, 허준구, 허만정)

행복한글쓴이 2023. 5. 22.

 

 

우리나라 옛말에 장사(사업)는 절대 동업은 하지말하는 말이있는데,

구인회 LG 창업주와 GS그룹은 어떻게 57년이란 세월동안 

동업자로 함께 할수있었는지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인회 (1907년 ~ 1969년), 허준구(1923년 ~ 2002년)

 

 

 

 

구인회 돈이 가는길을 알다

허씨가문은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에 터를 잡아 일가를 이루게 된다.

 

 

이후 구씨 가문도 지수면으로 이사를 오게되어 

허씨와 구씨는 이웃으로 살게 된다.

 

 

구인회(1907년생)가 13살 되던해(1920년)에, 

이웃에 사는 허만식의 딸 허을수와 혼인을 하게된다.

 

 

구인회 부인과 자녀

 

 

구인회는 1926년 서울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진주 고향으로 돌아와 

시장바닥에 일용 잡화를 비롯 비단에다 광목까지 파는 장사를 하게된다.

 

 

구인회 젊은시절

 

 

이에 구인회 할아버지(구연호)는 "구씨 장손이 시장 바닥에서 장사를 한다" 며 

노발 대발 하였다

 

 

그러나 구인회는 굴하지 않고 얼마후 자신의 이름딴 '구인회상점'이라는 간판을 걸고 

더욱더 장사에 매진하여 유명한 장사꾼이 된다.

 

 

 

 

 

 

구씨와 허씨 사업 인연을 맺다

구인회는 장사가 날로 번창하여 진주에서 이름을 떨칠때 

만석군의 집안이었던 사돈 허만정이 구인회를 찾아와 

 

 

일본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자신의 아들 허준구의 

장사 수업을 부탁하게 된다.

 

구인회는 사돈 허만정의 청을 받다들이게 된다.

 

 

허만정 (1897년 ~ 1952년)

 

 

허만정은 거액의 돈을 구인회에게 투자를 하면서,

 

 

아들 허준구에게 "경영은 구씨 집안이 할테니 너는(허준구) 처신을 잘해서 돕는일에만 충실히 하여라"라고 하였다.

[허준구의 아버지 허만정은 구인회의 장사(사업) 수완을 알아본것이다]

 

 

허준구(1923년 ~ 2002년) 허만정의 삼남

 

 

그렇게 두집안의 동업자 관계는 시작 되었고,

구씨는 사업확장 공장건설등 받깥일을 담당하였고,

 

 

허씨 쪽에서는 재무 영업일을 담당하며 내부적인 일을하며,

두 집안은 철저하게 역활분담이 분리되어 이루어졌다.

 

 

 

 

 

 

 

구인회 락희화학 공업사 설립

 

구인회는 해방후 부산으로와 1947년 '락희화학 공업사'를 설립하고

럭키크림을 출시하고 이후 럭키치약을 국내최초로 개발하여 출시한다.

 

 

럭키치약

 

크림, 치약 뿐아니라, 플라스틱에 관한 제품으로 칫솔, 빛, 비누통등 화학제품을 생산하여

'락희확학공업사'는 3년만에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며  종합상사로 거듭나게 된다.

 

 

락희화확은 6.25전쟁 당시에도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구인회는 상무인 허신구를 불러 신제품을 개발을 맡아주기를 부탁한다.

 

 

신구 상무는 1962년 신재품 개발을 위해 해외출장길에 올라

방콕 강가에서 비누가 아닌 합성 가루세재를 뿌려서 빨래하는걸 보고 신기하여

국내에 들어와 구인회와 임원진을 모아놓고 합성 가구세재 개발을 제안하게 된다.

 

 

그러나 럭키는 합성 가루세재는기존 사업이 잘되고있는 빨래비누

수효를 깎아 먹을수 있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이어서 큰 호흥을 얻지 못하였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빨래비누가 유일한 세탁세재 였기때문 이다.)

 

 

 

허신구 (1929년 ~ 2017년) 허만정의 4남

 

 

그러나 허신구 상무는 신중하게 준비하여 가루세재 '하이타이'를 출시한다.

 

 

'하이타이'를 출시하자 대중들로 부터 그닥 반응이 좋지않아

구인회와 허신구는 무엇이 문재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그때 세탁기 보급이 필요하다는걸 직시하게 된다.

 

 

 

 

 

 

 

구인회  국산 금성 '백조 세탁기' 출시와 동양 TV 설립

 

구인회는 1969년 우리나라 최초 금성 '백조세탁기'를 출시하게 된다.

그렇게 백조 세탁기가 출시하고 합성 가루세재 '하이타이'는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였다.

 

 

금성 백조 세탁기
럭키 하이타이

 

 

또 금성사 라디오 역시  불티나게 팔리자

전자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삼성 이병철 회장은 구인회 회장에게 동업을 제안하게된다.

 

 

구인회 역시 TV 수상기 개발을 앞두고 있던차에

삼성 이병철회장의 동업 제안을 받아들여

50대 50합작으로 동양 TV와 라디오 서울을 설립하게 된다.

(구인회 회장 삼남 구자학과 이병철 회장 차녀 이숙희의 혼인으로 구인회와 이병철은 사돈관계이다)

 

 

그러나 두 그룹에서 동양 방송사로 파견된 임직원의 알력다툼으로

방송사도 난항을 겪게된다.

 

 

그러면서 TV 사장은 LG측 이흥배,

라디오 사장은 삼성측 이병철의 사돈인 홍진기사 맡겨되지만 

계속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아 구인회는 방송사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후 삼성 이병철 회장은 전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사돈 관계인 구인회와 이병철의 전자 사업 라이벌이 된것이다.

 

 

 

 

 

 

1983년 LG 쌍둥이 빌딩 착공

구씨와 허씨는 동업자는 시간이 갈수록 경영은 빛을 발해

락희화학공업사를 금성 그룹으로 재계순위 10권 안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면서 여의도에 지상 34층에 LG 트윈 빌딩을 착공하게 되는 것이다.(쌍둥이빌딩)

 

 

여의도 LG 그룹 빌딩

 

 

쌍둥이 빌딩은 구씨와 허씨의 공동경영의 평등함을 뜻하며

빌딩 30층에 구자경 회장 방과 허창수 회장 방이 나란히 두었다.

 

 

허창수 (1948년 ~ )

 

구씨와 허씨의 두 집안은 좋은일나 궂은일에도 항상 같이 나누며,

혼사도 구씨와 허씨들로 겹사돈으로 이어져있고,

구씨도 허씨도 항상 서로 예를 갖추어 대한다고  한다.

 

 

LG는 구인회에서 구자경 다음으로 구본무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구광모로 이어졌다)

lg 1대 회장 구인회
lg 2대 구자경
lg 3대 구본무
lg 4대 구광모 (양자)

구본무회장과 허창수는 서로간 집안에 자손이 많아 졌으므로

더이상 동업관계가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고

 

57년 동업관계를 마무리 해야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구씨와 허씨 57년 동업자 관계 종지부

구본무 회장과 허창수 회장은 

기업분리를 65대 35로 결정하게 된다.

(65대 35는 창업당시부터 구씨와 허씨가 보유해 왔던 지분이다)

 

 

구씨와 허씨는 LG 전자를 놓고 서로간의 갈등이 생긴다.

 

 

분리에 들어갈 당시 LG그룹 전자쪽에는 허준구 회장이 맡고있었으며,

구씨 집안 형제들의 지분이 가장많이 얽혀있었다.

 

 

그러나 구본무 회장은 LG 전자를 양보할수 없는 생각을 비추자

 

 

구본무

 

허준구 명예회장 쪽에서 LG 전자를 깨끗이 포기하게 된다.

 

허준구

(허준구 회장은 두집안이 LG 전자로 인해 57년동안 쌓은 믿음을 깰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자 구본무 회장측에서도 반기며 허씨측에, 

GS 칼텍스, GS 홈쇼핑, GS25 등을 통크게 넘겨준다

 

그리고 구씨와 허씨 두 집안에서는 

같은 업종에서 경쟁하지 않기로한 신사협정을 맺는다.

 

 

 

 

 

 

 

 

구씨와 허씨 57년 동업자 관계가 끝난이후

 

이후 2009년 LG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LG그룹에는 건설사가 없기 때문에  대우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수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LG와 GS의 맛대결이 펄쳐지게 된다는 업계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LG그룹 구몬부 회장은,

LG는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버리고,

전자 화학 통신에 주력 할것이라고 말을한다

 

 

그리고 LG그룹의 공사가 있을시에는 GS 건설이 거의 다 맡아서 하고있으며,

 GS 역시 LG 생활건강에서 나오는 제품들만 이용한다고 한다.

(구씨와 허씨 두 집안은 동업관계가 끝난 현재에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구인회 회장은 사업을 끌고나가는데 힘을쏟고

허씨네 쪽에서는 꼼꼼함과 치밀함, 자본으로 뒷받침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두집안이 이렇게 잡음없이  57년을 동업자로 올수있었던 것은

유교적 바탕이 컸다고 볼수있다.

 

구씨와 허씨네는 항상 예를 다하여 서로를 대했으며,

겹겹 사돈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물며 명절에 세배돈 금액도 구씨네와 허씨네가 동일하게 정해놓고 줬다고 한다

 

이렇게 구씨와 허씨 집안은 57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한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기업이 있다는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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