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김영한2 백석 - 나타샤와 힌 당나귀 나타샤와 힌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면 생각을 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힌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 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힌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 응앙 울을 것이다. 나타샤와 힌 당나귀 이 시는 백석이 기생 진향을 사랑하여 둘이서만 북간도에 가서 살자고 제의 하였.. 시(Poem) 2023. 9. 15. 시인과 사랑하다 2천억 재산을 기부한 기생 김영한 / 백석, 대원각, 법정스님, 길상사 김영한 (기생 진향) 김영한은 1916년 서울 관철동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홀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였다. 그러다 1932년 친구의 소개로 조선권번에 들어가 기생이 되었다. 그리고 조선권번에서 '진향'이라는 예명을 갖게된다. 기생이된 진향 김영한은 여창, 가곡, 궁중무등 가무를 익혀 재능이 뛰어나자, 조선어학회 회원이던 해관 신윤국의 도움으로 일본유학을 하게된다. 김영한은 일본에서 공부를 하던중 해관 신윤국이 독립운동을 하다 투옥되어 함흥에서 옥살이를 하게되자 김영한은 일본 유학을 그만두고 신윤국의 옥바라지를 하기위해 함흥있는 요정에서 지내게 된다. 시인 백석과 기생의 사랑 백석 시인은 서울에서 신문기자를 그만두고 고향 함흥에 있는 영생고등보통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중 회식자리에.. 나누고 싶은 글 2023.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