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許筠)
허균은 아버지 허엽 어머니 강릉 김씨 사이에서 2남 1녀의 2남으로
1569년 12월 10일 강원도 강릉대도후부 사천 애일당에서 태어났다.
(사망, 1618년 10월 12일)
위로 형 허봉과 누나 허난설헌과 이복형제 누나 두명과 형 허성이 있다.
허균은 어릴적부터 기억력이 비상하였고
5세때 형 허봉의 친구 손곡에게 글을 배워
9세때 묘사를 잘해 시를 지었고
12세때 아버지 허엽이 경상도 관찰사 직에서 물러나
서울로 상경하는 도중 길에서 객사한다.
허균은 아버지가 죽고 이복형제 허성의 집과 강릉 외가에서 많이 지냈으며,
이후 17세에 초시에 급제하고 안동김씨 김대섭의 차녀와 혼인한다.
21세 1589년 생원시에 급제하나
형 허봉이 정치적으로 힘들어 술로 세월을 보내다
강원도 감화에서 사망하고
누나 허난설헌은 시어머니와 불화를 겪고
두아이를 잃고 눈물로 세월을 보내든 시기였다.
또 24세 선조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피난도중
아내 안동 김씨가 단천에서 아이를 낳다가 사망하고
어린 아이도 전란중에 사망한다.
그뒤 동인의 초대 당수인 김효원의 딸과 재혼한다.
허균의 외교
허균은 문장이 뛰어나 20세 초반에 표절시가 돌아다녔고,
문장 뿐만아니라 언변도 뛰어나 중국사신이 오면 허균이 맞이하였다.
중국사신 '오명제'는 허균을 천재성에 놀라워 했고,
조정에서는 외교를 잘하는 허균이 조선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허균은 명나라 사신 오명제는 조선의 시를 수집하였고
허균은 자신의 시와 누나 허난설헌의 시를 건내주었고,
오명제는 명나라로 돌아가 '조선시선'을 간행하였다.
허균은 시를 통해서 외교를 같이 하였다.
이것을 <수창외교>라 칭한다.
지금으로 보자면 외교와 문화를 교류를 한것이다.
허균과 기생
그런 허균의 뛰어난 외교로 중국을 여섯차례나 사신으로 다녀온다.
선조는 그런 허균을 계속해서 벼슬자리를 하사하였고,
31살이 되던해에는 지방관리의 부정을 감찰하는 황해도 부사로 임명되었다.
허균은 황해도 부사로 가면서
서울에서 잘알던 기생들을 황해도로 데리고 간다.
그 일로 인해 허균은 황해도 부사에서 6개월만에 파직당한다.
이로 인해 허균은 경망한 인물로 멸시를 당한다.
이 뿐만 아니라 허균은 기생의 만남에서
기생 이름 잠자리까지 모든것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또 벼슬아치들이 마음에 드는 기생을 차지하려고
다툼을 하는것까지도 다 기록하였다고 한다.<조관기행>
허균은
"남여간의 정욕은 하늘이 준것이고
윤리와 기강을 분별하는 일은 성인의 가르침이다.
하늘은 성인보다 높으니
차라리 성인의 가르침을 어길지언정
하늘이 준 본성은 어길수 없다" <이식의 택당집>
허균은 조선의 성리학 유교중심의 사회에서
이러한 허균의 자유분방함은 용납될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허균은 조정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여섯번이나 복직과 파직을 당한다.
홍길동전
파직을 당한 허균은 아랑곳 하지않고 사명대사와 친분을 쌓았으며,
명나라로가 금 일만냥을 주고 명나라 금서 '이탁오'의 책들을 비롯 4천권이나 사온다.
그속에 천주교 책들과 성경책도 포함되어 있었다.
[명나라에서는 명나라 문인 '이탁오'를 괴물이라 칭하였으며, 그의 책을 명나라서는 모두 불태우라고 하였다]
허균은 부안현감과 친분이 있어 현감이 글을 쓸수있는 거처를 마련해
주어 부안으로 내려가 자신이 느꼈던 세상의 모순과 불합리를 책으로 쓴다.
재능이 있어도 벼슬길에 나갈수 없었던
서자(첩의 자식)들의 부패한 세상을 바꾸는 홍길동의 이야기이다.
홍길동전은 전남 장성을 중심으로한 실존인물로
실록에서는 연산군시절 도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허균이 어릴때 형 허봉이 스승으로 소개 시켜준 '손곡'도
서자여서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고 떠돌아 강릉에 살았다.
허균은 서자들의 후견인 이었다고 한다.
허균 능지처참을 당하다
어느날 남대문에 광해군이 제거 될거라는 글이 나붙는다
그러면서 허균이 연루된다.
그 흉방을 쓴사람이 허균의 조카로 지목되고
그방을 붙인 사람이 허균의 심복 하인인것이 알려지면서
허균이 지목된것이다.
허균이 옥에 투옥되고 투옥된 사실이 성균관 유생들에게 알려져
유생들은 죄없는 허균이 투옥되었다며 임금에게 상소를 하였고
거리로 나와 백성들을 선동하고 다녔다.
허균을 중심으로 주위 사람들의 조사와 고문이 시작되자
허균이 역모를 꾸몄다는 자백이 나오고
허균이 왕위에 오르려 했다고 한다.
조정 대신들은 자백이 나왔으니 더이상 조사 하지말고
역적인 허균을 빨리 죽이라며 광해군을 재촉한다.
자백이 나온 삼일반에
허균은 사형에 처해져 능지처참을 당한다.
[허균의 나이 49세였다.]
허균이 죽고난후에도 허균과 가까이 지낸사람들은 옥살이를 하였다고,
허균의 두딸은 출가외인이라 연좌제를 면했으나,
아들도 모두 처형당했으며, 또 다른 아들들은
하인들의 도움으로 울산과 영천에 숨어 살았다고 한다.
허균은 인종반정 이후에도 복권도지 못했고,
고종 때에도 복권문재가 나왔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대한제국이 멸망될때 까지 복권되지 못한다.
▶이후 허균의저서 홍길동전과 허균이란 인물에 대해서 연구되며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허균' 이라고 칭할뿐이다.
▶허균의 집안의 고래시대부터 이름난 문벌로 아버지 허엽은 동인 당수로 추대 되었을뿐아니라, 문장으로도 이름이높아 아버지 허엽, 형 허성, 허봉, 누나 허난설헌 그리고 허균 모두를 오 문장가로 불리웠다.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가 초당이다. 그리하여 마을이름을 초당마을 이라 불리었다<현재에도 강원도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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