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의 아내까지 연산군에게 받친 기생 장녹수(ft.출생, 흥청망청, 운평, 중종반정)

 

 

 

 

 

장녹수(드라마 중에서)

 

장녹수

장녹수의 아버지는 충청도 청주의 사또를 지낸 양반 장한필이었고, 어머니는 양반가 장한필의 노비이자 첩이었다.

 

 

장녹수는 어머니가 첩이어서, 장녹수 또한 태어 나자마자 천민으로 노비가 되었고, 그의 언니도 궁궐소속의 노비와 결혼하였다.

 

 

장녹수는 집안이 가난하여 결혼을 여러번 하였고, 하물며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였으며, 제안대군의 집 노비와 결혼을 하여 아들을 한명 두고 제안대군의 사노비로 살았다.

 

 

그러다 장녹수는 노래와 춤을 배워 기생이 되었으며, 연산군이 제안대군집에서 연회를 즐기던중, 장녹수의 춤과 노래에 반해 장녹수를  흥청으로 발탁하여, 궁으로 데리고와 정4품의 숙원 후궁 첩지를 내리고  연산군의 후궁으로 삼는다.

 

 

"노래를 잘해서 입술을 움직이지 않아도 

소리가 맑아 들을 만 하였다."<연산군 일기>

 

"나이는 30여세 였는데도

얼굴은 16세의 아이와 같았다"<연산군 일기>

 

 

[연산군이 각지에서 뽑은 기생을 운평, 또는 흥청이라고 불렀고, 흥청망청은 연산군으로 하여 생겨난 말이며, 장녹수는 연산군보다 연상이었다]

 

 

 

 

 

 

 

 

 

 

연산군의 후궁이 된 장녹수 

장녹수는 연산군의 후궁이 된지 일년 밖에 되지않아 종 3품의 숙용에 봉해지는 신분상승에, 궁궐에서 장녹수의 권세는 대단했다.

 

 

장녹수는 연산군에게 갖은 아양과 교태를 부렸으며, 그 교태와 아양은 견줄사람이 없었고, 또한 연산군에게 모성애를 자극해, 연산군을 아들처럼 대하며, 얼래고 달래고 하물며 욕을하며 혼내는 시늉까지 하며 연산군을 갖고 논것이다.

 

 

 

"왕을 조롱하기를 마치 어린아이 같이 하였고 

왕에게 욕하기를 마치 노예처럼 하였다." <연산군 일기>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의 정을 못느곘던 터라, 장녹수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게 싫지 않았고, 장녹수가 하자는 대로 하는 어처구니 없는 왕이 된것이다.

 

 

그리고 장녹수는 궁궐에 들어온지 1년밖에 안되어, 연산군의 아이인 딸(이영수)을 낳았고, 연산군은 딸아이를 애지중지 하였으며, 장녹수의 사가의 집 인근에 있는 백성들의 집들어 허물어 장녹수의 집을 더 크게 지어주었으며, 이것을  신하들이 반대하자, 연산군은 아예 신하들의 말조차 듣지 않았으며, 오히려 신하들이 왕을 무시한다며 노발대발 한것이다.

 

 

그것 외에도 연산군은 장녹수에게 많은 토지와  재산을 주었다.

 

 

하물며 연산군은 장녹수가 낳은 딸을 돌보는 유모의 아들인 노비에게 동평관(사신들이 와성 머무는곳)의 관직을 주었고, 또한 장녹수 언니의 남편 노비(김효손)에게는 함경도 전향 별감 자리를 내리 주었으며, 장녹수는 나랏돈 이용하여 엄청난 이권을 챙기기도 하였다.

 

드라마 장녹수

 

 

 

 

 

 

 

 

 

 

연산군과 갑자사와 

연산군 10년 1504년, 연산군은 어머니 폐비윤씨가 억울하게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고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궁궐에 신하들을 숙청하여, 엄청난 피바람을 몰고왔으며, 이후 형언할수 없는 공포정치를 펼치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연산군은 신하들에게 신언패(말을 삼가하라)라는 목걸이를 하게 다니게 하였고, 신하들은 연산군의 공포정치에 무서워 말을 하지 못하였다.

 

 

신하의 목에 건 신언패

 

 

 

그런 연산군은 매일 같이 운평과 흥청 이라는 기생을 전국에서 뽑아 궁궐로 들여 술과 노래로 세월을 보내며, 성균관을 기생들과 노는 장소를 만들어 버리고, 일부 유생들은 자신의 가마꾼으로 이용하였으며, 연산군은 오로지 장녹수 말만듣고 믿었다.

 

 

장녹수는 신하들이 쩔쩔매는 연산군이 자신의 손아귀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헤가 될만한 사람은 다 누명을 씌워 연산군이 죽이게 하였고, 궁녀들도 자신보다 미모가 뛰어나며, 연산군에게 그 궁녀들을 헐뜯어 유배를 보내든지 아니면 죽였고, 간신스런 신하들에게는 수없이 뇌물을 받았던 것이다.

 

 

 

 

 

 

 

 

 

 

 

신하의 아내까지 연산군에게 받친 장녹수

연산군은 궁궐에서 신하들과 그의 부인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베풀었다.

 

 

그러면서 신하들의 부인 옷에 남편의 이름표를 달게하여 연산군이 누구의 아내 인지를 구별하였던 것이다.

 

 

"연회에 사대부의 아내로 들어가 참여하는 자는

그 남편의 성명을 써서 옷깃에 부치게 하였다"<연산군 일기>

 

 

 

그리고 연산군은 신하의 우의정의 부인이 맘에 든다고 장녹수에게 귀뜀하였고, 연산군의 말을 들은 장녹수는 우의정을 부인을 불러 머리단장을 새로하자고 하여 연회장 밖으로 은밀히 불러낸것이다.

 

 

장녹수는 우의정 부인을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갔으며, 그 방안에는 연산군이 있었고, 우의정 부인과 연산군은 장녹수로 인해 하룻밤 동침을 하였던 것이다.

 

 

장녹수는 어떠한 일이 되었던 연산군이 원하는 일이면 마다하지 않고 행하였다고 한다.

 

 

 

 

 

 

 

 

 

 

 

중종반정과 장녹수의 죽음

연산군 12년 1506년, 신하들은 연산군의 공포정치와 장녹수의 횡포를 보다못해 중종반정을 일으킨것이다.

 

 

하늘을 찌르는 권세를 누리던 장녹수는, 반정이 일어난것을 알고 도망도 가지않고 5년간 함께지낸 연산군 옆을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연산군은 강화교동도로 유배를 떠나고, 장녹수는 반정세력에 끌려나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참수형에 처해졌고, 

분노한 백성들은 길바닥에 버려진 장녹수 시체에다 돌을 던져 돌무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드라마 장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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