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은 왜 동생을 잔인하게 죽여야 했나? (영창대군, 인목대비)

 

 

 

 

 

 

조선 제15왕, (광해군실물)

 

 

광해군(李琿)

출생 = 1575년 6월 4일 ~ 1608년 3월 17일(경복궁 자미당)

 

아버지 = (선조대왕)

어머니 = 선조의후궁 '공빈김씨' ('공성왕후'로 추천되어 '인조반정'때 시호 박탈)

 

배우자 = 문성군 부인 (이이첨의 외손녀)

자녀 = 1남, 1녀

 

 

 

 

 

 

 

광해군 조선의 왕이되다.

 

인조대왕의 정비 '의인왕후'는 자식을 낳지못해, 선조와 후궁 '공빈김씨' 사이에 태어난 장남 임해군이 있었지만, 임해군은 성격이 포악하고 사람을 맘대로 죽이며 제 멋대로 살았다.

 

 

선조는 임지왜란(1592년) 당시 도성이 위협받자 피난을 앞두고 급히 조선 최초 서자인 광해군(18세)을 왕세자로 책봉하였다.

 

 

세자인 광해군은 임진왜란 당시 직접 전쟁에 뛰어들어 조종대신들로 하여금 왕의 재목으로 인정 받았으며,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끝날무렵 조정의 여론은 아버지인 선조대왕보다 광해군의 대세였다.

 

 

선조의 가계도

 

 

★여기서 광해군이 왕이되는 결정적인 이유하나를 보자.

 

'연려실기술(조선시대 이긍익이 쓴 책)에 따르면,

광해군이 왕자였던 시절, 선조대왕은 여러왕자들을 모아놓고,

 

선조대왕은 "세상에서 가장 으뜸인 반찬이 무엇인고" 하고물으니, '다른 왕자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 하는것을 말하였는데,

광해군은  말하기를 "소금" 이라고 말하였다.

 

선조는 왜냐고 물으니?

광해군은 "소금이 없으면 온갖음식에 맛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말하였다.

 

또 선조대왕은 "가장 아쉽게 여기는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다른 왕자들과 달리, 

광해군은 "생모가 일찍 죽은것이 아쉽게 여깁니다" 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선조는 갖가지 선물을 준비해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라고 말하였드니, 다른 왕자들은 앞 다투어 보물들을 가졌는데,

광해군은 '붓과 먹을 가졌다' 이에 선조와 대신들은 매우 놀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광해군 초상화

 

 

 

 

 

 

 

영창대군(李檥,1606년 3월 6일 ~ 1614년 2월 10일)

 

영창대군(이의)은 인조대왕과 인목왕후사이에 태어난 14번째 왕자이자 유일한 적장자이다.

 

 

선조는 의인왕후가 사망한뒤 1602년에 연안 김씨 김제남의 2녀중 차녀를 계비(인목왕후)로 맞이하여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을 낳는다.

 

 

선조는 영창대군이 태어나자 임진왜란과 광해군 으로 인하여 자신의 약해진 왕권을 강화하려고 영창대군(만1세)을 더 우대 하였으며,  신하 '유영경' '탁소북'을 이용하여 왕세자인 광해군의 위치를 흔들며, 양위소동까지 벌였다.

 

 

광해군과 영창대군은 30살의 나이차이가 났으며, 동인 서인 남인 조종 대신 모두가 광해군을 지지하여 우월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해군은 아버지인 선조의 변덕 스러움 때문에  항상 불안 하였다.

 

[영창대군 처소 궁인들도 선조가 10년만 더살면 영창대군이 왕이될수 있다는 생각에 광해군 처소 궁인들을 무시하였다고 한다.]

 

 

 

 

 

 

 

 

 

무복을한 선조의 어진

◑선조의 죽음

선조는 병상에서 왕위승계를 차일피일 미루다 죽기직전에 "세자(광해군)을 왕위에 앉히고 인목왕후와 영창대군을 잘 보살피라며 교지를 내린다.

 

또한 신하 유영경에게 "누가 어떤말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이의(영창대군)를 네가(유영경) 지켜야 된다" 고 유언을 남긴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광해군은 영창대군이 거슬렸다. 

(왜냐면, 영창대군이 적장자 이기때문에 후일 영창대군이 성장하여 인목대비의 세력형성하여 광해군의 왕위가 흔들릴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리하여 광해군은 심각한 신경병증에 시달리며, 정확한 판단력이 흐려져 정치를 폭정으로 몰고간다.

 

 

 

 

 

 

 

 

 

광해군 동생(영창대군)을 잔인하게 죽이다.

광해군은 본인의 반대파 세력과 영창대군의 주변 사람들을 차츰 제거하기 시작한다.(일명, 계축옥사)

영창대군과 인목왕후도 예외는 아니었다.

 

 

광해군(1613년,광해군 5년)은 영창대군에게 '칠서의 옥 또는 서양감의 옥사'(일곱명의 서자)를 통해 역모를 일으켰다는 혐의를 뒤집어 씌워 폐서인 되어 강화도에 귀향보낸다.

 

 

영창대군 유배

 

 

인목대비 또한 딸 정명공주와 서궁에 유폐되어 의식주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정도로 비참하게 살았으며, 정명공주는 16세가 되어도 광해군이 출궁을 허락하지 않아 혼인까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영창대군이 귀향간지 2년뒤에 '정항'이 강화부사로 임명된뒤 부터는 양식을 주지않았고, 그나마 조금 주는 밥에는 모래와 흙을 섞어주어 먹을수가 없었으며,

[강화도 한  관리가 영창대군이 밥을 먹지 못하는걸 알고 밥을 주었다가 정항에게 발각되어 곤장을 맞았다고 한다.]

 

 

정항이 아궁이에 몇날 몇일 불을때 방바닥이 너무 뜨거워도영창대군이  빨리 죽지 않으니 더 많은 불을때서 앉을수도 누울수도 없어 문지방을 붙잡고 있다가 기력이 다하여 방바닥에 떨어지니 옆구리에 뼈가 다 탔다고 전해진다.

 

[실록에는 영창대군을 쪄죽였다(증살)는 설과 잿물을 3일동안 먹여 죽였다는 설이 존재한다.] 

 

증살

영창대군 묘 (묘지석)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

 

 

 

 

 

 

 

광해군의 최후

광해군의 폭정에 보다못한 신하들은 역모를 일으킨다.(인조반정)

1623년 3월 새벽 서인들과 남인이 합세하여 인종반정을 일으킨다.

 

 

궁을 장악한 이들은 광해군을 인목대비(영창군 어머니) 앞으로 끌고 갔다.

인목대비는 광해군을 처형을 주장하였으나 반정세력은  유배를 보내는 선에서 마루리 짓는다.

 

 

 광해군은 유배지로 처음 강화도→ 충청도 태안→ 강화도→교동도(강화도 바로옆)→ 마지막으로 제주도에 안치되어 외부 출입이 차단되어 생활하던중 1641년 67세 나이로 독살당하여 사망하게된다.

 

광해군의 묘, 경기도 남양주시 (제주도에서 사망하여, 처음엔 묘가 제주도에 있었으나 광해군이 자신이 죽으면 친모 공빈김씨 발치에 묻어달라하여 이곳으로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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