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17명의 남자와 간통하다(성종, 세종, 왕가의 자손들, 고관대작)

 

어우동 

 

어우동 본명 = 박구마

 

출생 = 1440년 충청북도 음성현 

사망 = 1480년 10월 18일 (향년 40세)

 

어우동은 아버지 박윤창과 어머니 정귀덕 사이의 양반가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충청북도 음죽현의 군수를 지냈었고(외에도 여러 벼슬을 지냄) 어머니는 악처로 소문이 났으며, 위로는 오빠 박성근이 있으며, 어릴때는 유복하게 곱게 자랐다.

 

 

 

어우동 태종의 증손자 이동과 결혼 

어우동어려서 부터 미모가 뛰어난 것이 알려져 왕가에서 혼담이 들어와, 태종 이방원의 증손자인 '태강수 이동'과 결혼을 하여, 남편 '이동'과 동일한 '혜인'이라는 정 4품 품계를 받는다.(왕실족보 선원록 中)

[어우동은 일찌기 이웃집 남자와 좋아하는 사이였지만 그 남자의 집안이 가난하여 어우동(박구마)부모가 반대하며 왕실과 정략 결혼을 하였다.]

 

 

어우동은 남편 '이동'과의 사이에서 딸 '번좌'을 낳았는데, 남편 '이동'은 어우동이 아들을 못낳는다고 냉대하였으며, 자신의 집에서 은 그릇을 만드는 은장이와 바람이  났다고 하였다.

 

 

'이동'은 기생 '연경비'라는 여인을 좋아하여, 부인 어우동(박구마)을 외간 남자(은장이)와 바람을 피웠다며 모함하여 어우동을 쫒아내지만, 왕가에서 조사한 결과 '이동'의 모함이라는걸 알게되어 어우동을 다시 집으로 들어오지만 남편 '이동'은 어우동(박구마)과 딸 '번좌'를  집에서 내쫒아 버린다.

 

 

 

갈곳없는 어우동

어우동(박구마)은 딸과 함께 집에서 쫒겨나 친정집으로 갔으나 아버지 박윤창이 받아주지 않아 길가에 집을 마련하여 거처를 하고 있던중, 여종이 어우동을 찾아와 위로하며 남자를 소개한다.

 

 

여종은 어우동을 보고 "사헌부 관리 오종년이란 사람이 있는데 '태강수 이동'(어우동 남편)보다 인물도 월등이 좋으니 베필을 삼으라"고 조언하며, 어우동이 마음이 있다며 자신이 '오종년'을 데리고 오겠다고 한다.

 

 

어우동은 여종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오종년'과 만남을 가지지만 결국 둘은 결별하게 된다.

 

어우동의 여종은 "아무개는 나이가 젊고, 아무개는 코가 커서 주인(어우동)께 받칠만 합니다,라고 하며 길가에 오가는 남자들을 점수를 매겼다고 한다.

 

 

 

세종의 손자 이난과 어우동

박구마(어우동)은 이후 남자를 가리지 않고, 선비 유생 조관등 여러명의 남자와 관계를 가졌으며, 남편 '이동'과의 6촌이며 세종대왕의 서 손자 '방산수 이난'을 만나게 된다.

 

 

기생 수업을 받은 어우동(박구마)은 미색에다, 가야금 시와 춤에 능하여 '이난'은 금새 어우동에게 빠져들어 자신의 팔둑에 먹물로 어우동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어우동도 자신의 팔에 이난을 새겨 넣는다.

 

 

['이난'은 세종의 아들 계양군의 서자이며, 또, 정종의 증손자 '이기', 효령대군의 아들 춘양대군의 사위 '이승언'과도 간통을 한다. 왕가의 자손들이 어우동에게 모두 놀아난것이다.]

 

 

'이난'은 어우동의 집에서 벽에 걸린 어우동 저고리에다 이런한 연시를 남긴다.

 

물시계는 똑똑똑

밤기운 청아한데

 

힌구름 활짝 걷히니

달빛 환해라 

 

빈방 고요한 중에

향기가 남아 있어

 

오늘도 꿈에도 

그리운 정 그려본다.

 

 

 

어우동의 남자들 

어우동은 자신을 내금위의 첩 또는 과부라고 소개를 하며, 여러 남자를 유혹하며 양반가의 집을 드나들며 성적 유혹을 하기도 하였으며, 만나지 않고 서신과 서문를 주고 받은 사람들도 여럿이다.

 

 

어우동은 전도 유망한 '박강창'과도 사랑에 빠져 자신의 또 다른 쪽 팔에 '박강창' 이름을 새겨 넣고, 이후 서리 감의향이란 사람을 길에서 만나 어우동의 집에서 간통을 통하고 자신의 등에 '감의향'이란 이름을 새겨 넣는다.

 

 

어우동은 더 대담해 지고 꺼릴것이 없어, 과거에 합격한 유가를 하는 '홍찬'을 보고 간통이 하고싶어 홍찬의 얼굴을 소매자락으로 슬쩍 건드려 유혹하여 어우동의 집에서 간통 하였다고 한다.

 

외에도 내금위 구전, 학유, 이승언, 이근지, 지거비, 노공필, 김세적, 김칭, 김휘, 김숙지, 김휘, 승정원 승지 김계창, 이웃집에 살던 '어유소'와는 그의 집 사당에서 간통을 하였으며, 길을가다 만나사람은 인가를 빌려 간통하였으며, 노비와도 간통을 하였다.

 

 

그러면서 어우동은 남자들과 간통을 한후에는 남자들의 팔둑이나 등에 문신을 할것을 요구하여 남자들이 문신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문신은 어우동 으로 부터 ,,,,,,, 시작?]

등 문신

 

 

어우동의 부모, 박윤창과 정귀덕

어우동의 아버지 박윤창은 1등으로 문과에 과거에 급제 하였고, 학문에 능하며 식견이 뛰어났으며, 인품또한 온화 하였다고 한다.

그런반면 어머니 정귀덕은 성격이 아주 못된 소문난 악처였다고 한다.

 

 

귀덕은 본디 성질이 사납고 

모질음이 비할데가 없어

박윤창을 위협하고 억눌러서

종처럼 부리었다.(1457년 세조 3년 5월 19일, 실록 中)

 

 

또한 박윤창은 새로 집을 짓는 과정에서 부인 정귀덕과 뜻이 맞지않아 정귀덕이 남편 박윤창에게 욕을하며 하는말,

 

"애꾸눈놈아 

애꾸눈 놈아

네가 일을 아는가?" 하며 손제 장대를 잡고 처마 기와, 당실, 창벽을 때려 부수며 하는말,

"네가(박윤창)이미

나의 뜻을 거슬렀으니

이런 집은 지어서

무엇하랴" (정귀덕의 사납고 모질음이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또 정귀덕은 신분이 낮은 노비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며, 두들켜 패 죽이며, 덩치가 좋은 남자 종과 간통을 하다, 이것을 본 여자 종이 귀덕이 간통하였다고 소문을 내자 그 여종과 그의 아들까지 때려 죽였다고 한다.

 

 

그로인해 정귀덕이 관아에 고발되자 박윤창을 아내 정귀덕이 간통하지 하지않았다고 편을 들었고, 정귀덕은 운이 좋게 관아에서 풀려났다.

 

 

 

 

 

 

어우동 오빠와 어머니 

이후 박윤창이 세상을 떠나고, 정귀덕집에 도둑이 들어 정귀덕의 목숨까지 앗아간것이다.

사건이 관아로 옮겨져 밝혀진 것으로는 박윤창과 정귀덕의 아들이자 어우동(박구마)의 오빠인 박성근이 어머니 정귀덕을 죽였다고 자백하였다.

 

 

어우동 오빠 박성근은 어머니 정귀덕이 자신이 어릴적 부터 외간 남자와 간통하였으며, 그게 자신 한테 들키는 날에는 박성근을 뒤주에 가두고 종들과 같은 밥을 주며 학대 하였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 박윤창이 죽고, 정귀덕이 재산을 거머쥐고 자신에게는 아주 조금밖에 주지않아, 종 들과 짜고 어머니 정귀덕을 죽였다고 한다. 박성근과 사건에 관여했던 종 들과 박성근은 능지처참을 당하였다.

 

조선의 능지처참 형벌

 

 

어우동 죽음

어우동은 성종과의 관계가 있었다는 말도 있지만 기록된것은 전혀없다. 

[성종의 아내는 20명이었다, 상당히 여자를 밝힌듯.]

 

 

1980년 6월 어우동은 본 남편 태강수 '이동'과  방산수 '이난'이 6촌 관계인데, '이난'과 간통하였다고 소문이 대궐안 성종의 귀에까지 들어가 어우동을 의금부로 압송 하였던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우동은 의금부로 끌려가기전 멀리 도망을 갔으나, 붙잡혀 온것이다, 신하들은 근친상간을 한 어우동에게 문초하기를 원하였고,

 

이때, 같이 정을 통했던, 방산수 '이난'은 감옥에 갇혀있는 어우동을 찾아와,

"당신이 사통(간통)한 바를 숨김없이 많이 끌어내면 중죄를 면할것이요" 라며, '이난'은 어우동을 설득한다.

 

 

어우동은 '이난'의 말을 듣고 중죄를 면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그간 간통(사통)한 남자들의 이름을 모두 밝히자, 그 남자들은 17명이나 되며, 사통한 장소를 대자, 성종과 대신들은 너무놀라 기겁하며, 양반가의 딸이며, 종친의 아내로서 몸을 파는 기생과도 같다며, 신하들이 임금 성종에게 어우동의 형벌을 내릴것을 고하며, 사형파와 장형파로 나뉘게 된다.

[사형파 → 바로 처형, 장형파→ 장형을 때려 유배를 보냄.]

 

 

성종은 

어우동(박구마)은 음란함이 지나쳐

거리낌 없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였는데

이런 데도 죽이지 않는다면

후세인들 어떻게 깨우치게 하겠느냐

의금부에 명하여 사율을 헤아려 아뢰게 하라.(성종실록 中)

 

 

의금부에서는 성종의 교지를 받아, 어우동은 '남편은 배반하고 도망하여 개가한 법'을 적용하여 '교부대시'에 처한다.하고 명한다.

[성종의 명이 내리진 그날밤 바로 어우동은 교수형에 처해진다]

드라마 어우동 일부

 

[어우동은 남편을 배반하지도 않았고, 다시 결혼하지도 않았는데, 성종은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게 두려워 이같이 가혹한 벌을 내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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