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강 / 김삿갓
네가 있어 밤 중에도 번거롭게 사립문을 여닫지 않고
사람과 이웃하여 잠자리에 벗이 되었구나
술취한 사내도 네 앞에서는 단정히 무릎을 끓고
아름다운 여인은 널 끼고 앉아 살며시 옷자락을 걷네
김삿갓은 조선시대 당대 내 놓으라는 양반가문에서 태어난 김병연이다.
영특한 머리로 5살때 사서삼경을 다 때었으나
그 무렵 집안이 몰락하여 강원도 영월에 숨어살았으며
과거도 볼수없는 자신을 한탄하며, 조선 팔도를 유람하던 차에
어느 양반들이 김삿갓을 무시하며 요강이라는 시제를 주었다.
이에 김삿갓은 요강이란 시를 이렇듯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2023.01.06 - [시(Poem)] - 허난설헌 시 ( 채련곡, 강남곡, 빈녀음 )
2023.09.11 - [스타 이슈] - 권오중 - 우리나라 단 1명 희귀 희소병 아들 (ft.근육 이완증, 와이프 엄윤경, 사회복지사, 프로필)
2022.10.28 - [시(Poem)] - 11월의 나무처럼
2023.07.09 - [스타 이슈] - 채종석 한소희 열애중? (ft. 프로필)
2021.05.21 - [시(Poem)] - 박준 _ 종암동 (시)
'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 꽃 / 나태주 (1) | 2023.10.21 |
---|---|
백석 - 나타샤와 힌 당나귀 (0) | 2023.09.15 |
황지우 - 늙어가는 아내에게 (0) | 2023.07.27 |
백석 - 흰 바람벽이 있어 (0) | 2023.06.30 |
행복 - 나태주 (0)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