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
궁녀 (宮 女)란
궁중의 왕족을 제외한 모든 여인을 궁녀라 하며,
왕과 그의 가족들의 시중은 물론
행전 관리 또는 실무를 담당하는 여성 집단을 말하는 것이다.
조선의 궁녀 계급
조선의 궁녀는 내명부에 속해있는 실무직으로
정 5품 상궁
종 9품 주변궁까지의 품계를 받기도 하였다.
일반 궁녀로는
비자, 무수리, 각심이, 방자, 의녀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게 상궁이나 나인들의 시중을 들거나 궁궐의 허드렛일을 하였다.
조선 궁녀 선발
왕실에서는 출신 좋은 궁녀를 뽑기위해
양가에서 강재로 차출하였다가 사회적 문제가 되자
이를 폐지하였다.
그리고는 가난한 공노비의 딸이나
상궁의 인척이나 아름 아름으로 궁녀가 되었으며
집에서 궁으로 들어올때는 자신의 요강과 수저
그리고 무명 이불 하나를 가지고 궁으로 들어온다.
궁녀로 뽑은 아이들은 10살 이내이며
궁녀가 되기위에 궁에 들어온 아이들이
제일 먼저 하는일은 앵무새 처녀 감별법이었다.
앵무새 처녀 감별법이란
아이들의 팔둑에 앵무새 피를 떨어뜨려
흘러내리지 않으며 궁녀가 될수있고
만약 팔둑에 피가 흘러내리면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앵무새 처녀 감별법에서 합격한 아이들은
생각시로 불리었으며,
생각시가 된 궁녀들은 섣달 그름날(음력 12월 30일) 밤에
환관들이 횃불을 들고 입을 지지는 시늉을 한다.
입을 지지는 시늉은 궁안에서 입 놀림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생각시가 된 궁녀들은 궁중의 모든 예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15년이 걸리며,
이후 계례식을 치른후 정식궁녀가 된다.
[계례식은, 성인이 되었음을 말하며 왕의 여자로 살아간다는 의식]
궁녀의 배치
궁녀가 되면선 대전, 중궁전, 대비전, 동궁전, 후궁처소로 나누어져있으며,
궁궐에는 약 500명 가량의 궁녀가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왕)과 중궁전, 대비전의 궁녀는 각각 100명.
세자궁은 60명
세자빈궁은 40명
세손궁은 50명
세손빈궁은 30명으로 나누어져 있다.
궁녀들의 일하는 시간과 형태
궁녀는 하루 8시간을 일하고
다음날 하루 쉬는 격일제로 일을 하였다.
침실을 지키는 지밀 나인들은
하루 12시간 일을하였으며
숙직을 한 궁녀들은 날이 밝으며
주간 근무자와 교대를하고
24시간을 쉰 다음 주간 근무를 하였다.
대전(왕) 침실을 지키는 궁녀들은 8명으로
왕 방문앞 주변에서 뜬 눈으로 왕의 침실을 지켰다.
왕의 침실을 지키는 궁녀는
그날의 궁녀인원 근무형태 근무자는
국가 최고의 기밀상항으로 다루어 관료들 조차
알수가 없었으며 관심을 두어도 안되었다고 한다.
궁녀들의 여가 활동과 성문화
궁녀들이 일을하지 않고 쉬는 날에는
놀이나, 바느질, 글씨연습, 요리를 하며 지냈다.
그리고 조선 중기에는 궁녀들이 담배를 즐겨 피웠으며
선배 궁녀들과 곰방대를 물고 맡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대식, 동성애
궁녀들은 궁궐의 환관이나 별감들과 연애를 하였고,
만약 그것이 발각될시에는 엄한 벌을 받았다.
만약 궁녀가 환관이나 별감과 연애를 하다
아이를 갖게 되면
궁녀는 아이가 태어 나자마자 젖 한번 물리지 못한채
참형을 당하였으며,
그 아이는 자라서 노비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의 궁녀들은 같은 궁녀들끼리 대식(동성애)을 하였으며,
그예로
세종대왕의 아들 문종의 두번째 세자빈 순빈 봉씨는
자신이 부리던 궁녀 소쌍과 동침을 하였다.
이로인해 세종대왕이 알게되어
세자빈 봉씨는 폐세자빈 되어 궁궐에서 쫒겨났고
궁녀 소쌍은 참형을 당하였다.
조선의 궁녀들을 대식(동성애)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궁녀가 왕의 맘에들어 잠자리를 하게되면은
정 4품의 벼슬을 받고
이후 특별상궁, 성은상궁이 되어 내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다른 일은 전혀 하지않고 왕과 후손을 낳는일만 하게된다.
그러다 왕의 아이를 낳으면
왕족이 되면서 신분상승이 되는것이다.
궁녀의 월급
조선의 궁녀들은 지금으로 공무원이라 할수있다.
궁녀들은 모든 생활을 궁에서 하면서
일하는 강도에 따라서 월급이 조금씩 달랐다.
힘든일은 많이하는 무수리들은
쌀 여섯말에 콩 한말 다섯되 북어 열세마리를 받았고,
나인의 첫 월급 쌀 네말 콩 한말 다섯되 북어 열세마리를 받았다.
정 3품 상궁은 쌀 열 여섯말 다섯되,
콩 다섯되, 북어 80마리를 받았다.
그리고 설, 추석외에도 년말에 받는 상여금까지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고액 연봉자이다.
그래서 가난한집 여식들을 궁녀로 보냈던 것이다.
조선의 궁녀 외에도
중국 일본등에서 궁녀들도 월급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궁녀의 외출
궁녀들은 궁에 한번들어오면 함부로 궁 밖을 나갈수가 없다.
그러나 월급을 타면 집에 다녀올수가 있다.
궁녀들은 한번 외출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윗전 상궁에게 허락을 받고
담당 환관에게 재차 승락을 받아야 외출이 가능했다.
그리고는 출(出)이라는 패를 받아야만 외출이 가능했으며,
외출을 하고 들어올때는 출(出)이라는 패를 반납을 해야한다.
그리고
출입 장부에
언제 나가고 들어온 시간을 반듯이 기록을 했다.
출궁
궁녀들은 나이가 들어 더이상 일을 할수없게 되면
궁에서 출궁을 하여, 같이 궁에서 지낸 궁녀들과 함께 산다고 한다.
또 돈이 많은 궁녀들은
궁에 있을때부터 궁 밖에 집을 사두었다가
나이가 들어 궁에서 나올때 그집에서 하인을 부리면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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